10월10일 (로이터)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경절과 중추절(추석)이 겹친 긴 연휴 후 개장 첫날인 9일 2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부터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이 내려갈 예정인 데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친 덕분이다.
중국 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 .CSI300 는 3882.28포인트로 1.2%,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3374.87포인트로 0.8% 각각 상승 마감했다.
CSI300 지수는 장중 일시 오름폭을 2.1%로 확대했으나, 오후장 들어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돼 오름폭이 축소됐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은행 및 부동산 관련주가 선전했다. 내년에 지급준비율이 내려가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강화된 영향이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