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확실성’에 코스피, 2420선까지 와르르···경계감에 자금 빼는 개인·외인

입력: 2024- 12- 07- 오전 12:58
© Reuters ‘정치 불확실성’에 코스피, 2420선까지 와르르···경계감에 자금 빼는 개인·외인
KS11
-
010130
-
005380
-
105560
-
000660
-
005930
-
068270
-
207940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42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3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지속되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56%) 내린 2428.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5포인트(0.40%) 상승한 2451.60에 개장했으나 장초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71억원, 3100억원을 매도한 반면, 기관은 홀로 8261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0.74%),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2.23%), 기아(0.85%)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3.4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21%), 현대차 (KS:005380)(-0.49%), 셀트리온 (KS:068270)(-0.50%), 고려아연(-9.35%), 삼성전자우(-0.11%), KB금융 (KS:105560)(-0.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에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660선을 하회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억원, 1416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745억원을 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KQ:196170)(-1.61%), HLB (KQ:028300)(-0.96%), 리가켐바이오(-0.76%), 휴젤(-1.85%), 엔켐(-0.69%), 클래시스(-3.34%), JYP Ent.(-0.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KQ:247540)(0.39%), 에코프로(1.58%), 레인보우로보틱스(1.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을 넘어선 대통령 탄핵 정국 위기에 코스피 시장 내 개인 자금 이탈이 심화됐다”며 “코스닥 시장 역시 매수대금 자체가 매마르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바이오 종목이 하락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