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번의 클릭으로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바로 확인하세요!지금 무료로 시작하기

다시 살아난 영끌·빚투…2분기 가계빚 14조 '껑충'

입력: 2024- 08- 21- 오전 01:23
다시 살아난 영끌·빚투…2분기 가계빚 14조 '껑충'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아파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지난 4~6월 가계 빚이 14조 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 2000억 원으로 지난 3월 말보다 13조 8000억 원 증가했다. 통계 발표 이래 최대 규모다. 전 분기(-3.1조 원) 가계 빚 감소세가 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가계신용 증가는 부동산 시장 회복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6월 말 주택담보대출은 1092조 7000억 원으로 한 분기 새 16조 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증가 폭이 전 분기(12.4조 원)보다 3조 6000억 원 확대된 셈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687조 2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 5000억 원 줄어드는 데 그쳤다.

기타대출 감소 폭이 전 분기(-13.2조 원) 대비 10조 원 넘게 급감했다.

이에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 원으로 13조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0.8조 원)에는 줄어들었던 가계대출이 다시 늘어난 상황이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 증가 폭 확대는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기타대출 감소세 축소는 상여금을 이용한 대출 상환 같은 직전 분기의 계절 요인이 소멸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팀장은 "2010~2019년 분기 평균이 20조 원을 소폭 상회하고 특히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빨랐던 2020년과 2021년에는 분기 평균 30조 원이 넘었다"며 "이런 과거에 비해 증가 속도가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정부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 등을 확인하면서 향후 가계부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가계신용 증가율은 0.6%로,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2.1%로 계산됐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