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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의 모습. 2024.7.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지난 7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13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7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35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억 달러 늘었다.
분기 말 효과 소멸로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감소했으나,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이 증가한 게 원인이었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등도 영향을 줬다.
7월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670억5000만 달러(88.8%), 예치금 223억5000만 달러(5.4%),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49억5000만 달러(3.6%),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3억7000만 달러(1.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