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에버코어 ISI 전략가들은 최근 발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및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예상보다 약간 강세를 보였지만, 9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심각하게 도전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2분기 미국 GDP는 예상보다 높은 연율 2.8%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국내 구매자에 대한 실질 최종 판매는 2.7% 증가했다. 이렇게 견조한 수치는 이민 노동자의 급증, 국내 노동력 참여의 강세, 생산성 수준의 호조에 힘입어 단기 잠재 생산량 성장률과 밀접하게 일치한다.
한편, 연 2.3%의 소비 성장률과 설비 투자 호조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한다기 보다는 너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완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견고한 개인 소득 성장이 소비를 계속 뒷받침하고 있지만,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더 많은 재정적 압박을 느끼는 두 속도의 경제(Two-Speed Economy)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전략가들은 이민 노동자들의 수입과 지출의 영향으로 1인당 소득과 소비가 집계된 데이터보다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2분기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연율 2.9%로 예상보다 약간 높게 나타나 지난 3개월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소폭의 상향 조정을 시사했다.
전략가들은 “이러한 수정은 연준에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GDP 데이터는 리스크 균형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우려를 줄여 주지만, 9월과 12월에 예상되는 금리인하 외에 11월에 세 번째 인하 가능성을 다소 낮춰 주었다.
에버코어 팀은 “연준이 7월 회의를 통해 9월 금리인하를 분명히 예고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준 위원들은 이것이 확정된 것이 아니며 정책은 여전히 데이터에 의존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략가들은 11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보고 있지만, 한 차례만 인하하거나 전혀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보다는 여전히 훨씬 더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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