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13일) 미국 지수 선물은 연준이 올해 초 예상보다 2024년에 금리인하 횟수가 더 적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이후 혼조세로 개장했다.
테슬라(NASDAQ:TSLA)는 560억 달러에 달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보상 계약에 대한 주주 투표 결과를 공개하려고 한다. 한편,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NASDAQ:AVGO)의 주가는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칩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1. 선물 혼조세
목요일(13일) 미국 지수 선물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업데이트된 전망을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03:29 ET(07:29 GMT) 기준 다우진수 선물은 28포인트(0.1%) 하락, S&P 500 선물은 15포인트(0.3%)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170포인트(0.9%) 상승했다.
벤치마크 지수 S&P 500 및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은 모두 수요일(12일)에 세 번째 세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었다는 미 노동부 데이터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했지만, 연준이 2024년에 단 한 차례의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이후 혼조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오라클(NYSE:ORCL)의 주가는 예상보다 높은 두 자릿수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수요일에 13% 이상 급등했다.
2. 연준, 2024년 단 한 차례 금리인하 시사
연준은 2024년에 단 한 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계획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20년 이상 최고치로 유지하면서도 매파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 3월 연준 위원들은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연준의 전례 없는 긴축 사이클의 주요 초점인 소비자물가지수가 목표치 2%를 상회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 위원 중 일부는 연준의 최근 이틀간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를 더 보고 싶다고 제안하면서 물가 안정에 “완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6월 FOMC 회의 결과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식과 국채를 끌어올린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연준 회의 후 제롬 파월 의장은 CPI 수치가 “고무적”이지만 많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보다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금융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에 금리를 현재 5.25%에서 5.5%로 0.25%p 인하할 확률을 56.7%로 책정하고 있다. 하루 전만 해도 그 확률은 46.8%였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고객둘에게 보낸 투자메모에서 “다음 세 차례 인플레이션 수치가 비슷한 범위라면 9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3. 브로드컴,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 이후 시간외거래서 급등
브로드컴은 AI에 최적화된 칩에 대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시간외거래에서 브로드컴의 주가는 급등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의 AI 관련 칩 매출은 이제 110억 달러로 예상되어 이전 예상치인 100억 달러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은 대량의 데이터를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첨단 네트워킹 프로세서가 오픈AI의 챗GPT 챗봇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기 때문에 AI 열풍의 주요 수혜 종목이 될 수 있다. 2분기에 브로드컴의 AI 제품 매출은 31억 달러에 달했다.
그리고 올해 들어 37% 이상 급등한 주가를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10:1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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