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사진자료=VGP]
한국, 베트남의 오징어와 문어 최대 수입 시장으로 두각
한국이 베트남 수산물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한국 수산물 수출액은 7억 8,700만 달러로, 2015년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오징어와 문어의 경우 5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베트남-한국 자유무역협정(VKFTA)이 발효된 2015년 이후 양국 간의 경제 무역 협력이 강화된 결과로 볼 수 있다.
VKFTA는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인 해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 및 철폐를 포함하고 있어,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 기업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긍정적인 시장 성장 전망
한국은 수산물 수입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2023년에는 134만 1,000톤, 59억 2,800만 달러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산물 수입량이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수산물은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어, 베트남 수산물 수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서구 시장에서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이 한국을 수출 대상국으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맛, 생산-가공-유통의 안정성, 식품 안전 및 위생, 가공 및 유통의 안전성, 소비자의 요구와 취향 등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수산물 수출 기업들은 한국 시장에 대한 연구와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