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1일 (로이터) - 5월과 6월에 프랑스와 독일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는 유럽 손해보험, 재보험사들의 올해 순익을 낮춰 이들 보험업계의 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무디스는 프랑스와 독일 보험협회의 기존 피해 추산치를 인용해 프랑스에서는 9억~14억유로(미화 10억2000만달러~15억9000만달러), 독일에서 는 12억달러의 손실을 내다봤다. 또 악사 AXAF.PA 와 알리안츠 ALVG.DE 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같은 추산치에 기반해 보험 등급 평가기관인 AM베스트는 프랑스와 독일 보험업계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지만, 보험사들의 신용 등급 하향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