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07일 (로이터) -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유럽 자동차회사들이 비용 증가로 순익마진에 타격을 받고 있는 데다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및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꼬리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BAML의 전략가들은 고객노트에서 투자자들에게 유럽 자동차부문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로 수혜를 입을 은행, 화학, 석유 관련주로 갈아타라고 조언했다.
유럽 자동차지수 .SXAP 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기록한 저점에서 36% 이상 올랐다. 이는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