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25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5일 오전 소폭 하락했다.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됐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1% 내린 19,950.11로 오전 거래를 마쳐 전날의 약세를 이어갔다. 전날 니케이는 엔 강세에 약 2주래 최저 종가인 19,975.67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이목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될 연준의 정책 회의와 연준의 정책 결정이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에 쏠려 있다.
이치요시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수석펀드매니저는 "현재 투자자들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증시에는 관망세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그는 "관건은 연준 회의 결과에 환율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회의 후에는 기자회견이 없으며,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연준이 너무 지체하는 모습을 보여 엔이 급등하고 니케이가 19,500포인트 가까이로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낮은 지지율 또한 증시 상승세를 계속해서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3% 하락한 1,617.51로 오전장을 마쳤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