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신차에 설치된 차량 결제 기능 인카페인먼트를 시연하는 모습. 출처= 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고객 차량 가운데 XM3, SM6, 르노 캡처, 르노 조에 등 4종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원격 업데이트한다. 최근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에 대한 규제가 한시적으로 면제된 점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르노삼성차는 해당 모델 4종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를 6일 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차량 결제(인카페이먼트) 앱 설치 ▲한글/영문 자판 변환 간소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속도 개선 ▲통풍/열선 시트 작동 방법 간소화 ▲모바일 앱상 목적지 차량 전송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세부적인 불편사항들을 개선하고, 최신 모델에 탑재된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추가됐다.
이번 무선 업데이트는 내달 중순까지 한 달 여 기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르노삼성차는 대상 고객에게 업데이트 일정에 맞춰 카카오톡 알림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대상 이지 커넥트는 지난해 3월 이후 출시된 모델에 탑재됐다.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채 출고된 2022년형 XM3는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고객은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업데이트 기간 차량의 시동을 켜는대로 업데이트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인카페이먼트 기능은 업데이트 완료 후 1주일 이내 앱(오윈)이 자동 설치되는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 완료된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