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08일 (로이터) - 지난주 말 미국 증시 상승세 지속에 고무돼 서울 주식시장은 8일 상승 출발한 뒤 반도체 등 일부 종목의 하락 반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6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KS11 는 15.76포인트(0.63%) 오른 2513.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지난해 11월28일 이후 약 6주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911억원 순매수하며 순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 이어갔다. 개인이 3526억원, 기관이 788억원 각각 순매도해 전체적으로는 순매도가 컸으나 외국인 순매수가 대형주 위주로 이루어져 코스피는 상승을 유지했다.
LG전자 066570.KS 는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 공시 후 낙폭을 확대했다가 소폭 회복해 5.41% 하락 마감했다. LG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36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측치인 4850억원을 밑돈 것이다.
코스닥지수 .KQ11 는 11.48포인트(1.39%) 오른 839.51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언론이 보도한 주요 종목:
- 롯데케미칼 011170.KS 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급등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단기 업황 반등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황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035420.KS 가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상승했다. IBK투자증권은 NAVER의 목표주가를 107만원으로 4% 상향 조정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