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2월18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8일 1개월 여 만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금융주와 수출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이날 오전 약세를 나타냈던 건축주들도 반등한 덕분이다.
니케이지수 .N225 는 1.6% 올라 1주일 만의 최고 종가인 22,901.77로 거래를 마쳤다. 11월7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세금 개혁안 통과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이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관련기사 은행과 보험 업종지수가 각각 2.4%, 2.8% 상승하며 업종지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토요타자동차와 전자부품 업체 TDK가 각각 2.8%, 2.6% 오르는 등 수출주도 강세를 보였다.
건축주들도 반등했다. 검찰이 독점규제법 위반 혐의로 최소 2곳의 대형 건축회사들에 대해 불시 단속에 나섰다는 소식에 이날 오전 건축주들이 약세를 보인 바 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1.4% 상승한 1,817.90에 마감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