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9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9일 차익매물에 9포인트 가까이 내렸다. 뉴욕증시가 간 밤 기업 실적호조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인 후 국내 증시도 개장 초 반짝 최고가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코스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후에도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한 금통위원이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낸 것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서상양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모습이며 특히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거세지며 프로그램 매도로 인한 대형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다만 올 성장률을 3.0%로 0.2%p 상향조정한 점은 하락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KS11 는 9.85포인트(0.4%) 내린 2473.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 005930.KS 가 3.2%, SK하이닉스 000660.KS 도 2.3% 내리며 코스피 약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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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066570.KS 주가가 6%대 급등하고 있다. 계열사 주가가 중국과 유럽 등 해외 자동차 판매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개된 한국항공우주 047810.KS 가 급등세다. 204320.KS 가 현대차 005380.KS 의 중국시장 매출 회복으로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19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28940.KS 이 자체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임상결과 발표 소식에 1년여만에 50만원을 회복하는 등 19일 강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