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15일 (로이터) - 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장 중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간 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다 기관이 장 중 매수 전환하면서 개인과 함께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북한의 도발에 점차 학습효과가 생겨나는 양상이다.
코스피 .KS11 는 8.41포인트(0.35%) 오른 2386.0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도 900억원어치 가량을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도했다.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005380.KS 와 포스코 005490.KS , LG화학 051910.KS 이 약세를 보였으나 다른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방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066570.KS 가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장 중 9만원을 돌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023530.KS 이 중국 내 롯데마트 철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 다. 035720.KS 가 코스피200 특례편입 소식에 오름세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