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10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북한과 미국 간 긴장 고조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10일 소폭 하락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1% 내린 19,729.7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니케이는 북미 긴장 고조에 1.3% 하락해 5월31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한 바 있다.
트레이더들은 북한을 둘러싼 과도한 지정학적 우려는 완화된 것처럼 보이나 11일 휴일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며 향후 추이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엔 JPY= 은 이날 소폭 내린 109.90엔대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미국채 등 안전자산 매수에 나서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해외 채권 등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보험사와 은행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보험업종지수와 은행업종지수는 각각 1.1%, 0.8% 내렸다.
토픽스지수 .TOPX 도 약보합(-0.04%)인 1,617.25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