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05일 (로이터) - 미국 고용 증가세가 6월 중 반등하고, 임금 성장세 역시 속도를 높였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의 이달 금리 인하를 저지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조사에서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지난달 16만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5월에는 7만5000개 늘어나면서 올들어 두 번째로 10만개를 하회한 바 있다.
올해 고용 성장세는 2018년의 월평균 22만3000개에서 16만4000개로 둔화됐다. 그러나 근로연령 인구 증가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필요한 약 10만개는 충분히 웃도는 수준이다.
6월 임금 성장세는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10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던 지난해 후반 이후 추세는 둔화된 상태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0.3% 상승해, 5월의 0.2%보다 가속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임금 상승률은 8개월래 최저치였던 5월의 3.1%에서 3.2%로 높아질 전망이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 근 50년래 최저치인 3.6% 부근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주 한 서베이에서 소비자들이 이달 노동시장에 대해 덜 낙관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실업률이 예상치 못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6월 고용보고서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된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