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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제6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별 6월 수출 상황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올해 1~5월 미국, 중국, 아세안 등 6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소비재자동차(+30%), 중간재반도체(+206%)・차부품(+4%), 자본재일반기계(+37%) 등 주요 품목별 수출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별 최대치를 10개월 연속 경신 중이다. 올해 1~5월 수출액도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인 533억달러 증가를 달성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37%)·디스플레이(+27%) 등 정보통신(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1% 증가한 5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 기준으로도 5대 수입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19%), 무선통신기기(+19%) 등 정보통신(IT) 품목과 석유제품(+9%), 석유화학(+20%)을 중심으로 역대 2위 실적(460억달러, +7.2%)을 기록했다.
또 대인도 수출도 1위 석유화학(+12%), 2위 반도체(+61%), 4위 일반기계(+4%), 5위 석유제품(+34%) 등 5대 수출 품목 중 4개 수출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78억달러, +7.9%)을 달성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하에서도 우리 수출이 주요 시장에서 확고한 우상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