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이 제기돼 뉴욕증시가 간밤 하락한 후 18일 오후 국내 증시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KS11 는 오후 2시16분 현재 10포인트가량 내려 228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인 로버트 뮬러를 특사로 임명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파장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JP모건은 탄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 반면, 영국 베팅 사이트는 탄핵 확률로 55%를 제시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삼성전자 005930.KS 와 삼성화재 005935.KS 가 각각 1%씩 내리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 005380.KS 가 4.1% 오르는 등 현대자동차 그룹주는 새 정부의 재벌 개혁안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가 커져 강세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재벌개혁 공약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지배구조 개편이 예상되는 현대차 그룹사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001440.KS 이 18일 외인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4620.KS 와 화승알앤에이 013520.KS 가 액면 분할 상장 첫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