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2일 (로이터) - 간밤 미국 증시가 최근 상승세에 이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서울 주식시장은 22일 오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보합권에서 극히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 .KS11 는 오전 11시13분 현재 전일과 거의 변함 없이 0.30포인트 오른 2038.2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8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하락과 상승 종목수가 449개와 317개로 팽팽하다.
코스닥지수 .KQ11 도 0.20포인트 내리는 등 전일과 변함을 보이지 않은 채 618.43에 머물러 있다.
SK하이닉스 000660.KS 는 반도체 업황 개선 속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3.55%(1600원) 오른 4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충북 청주에 2조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내 언론이 보도한 주요 종목 움직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엔씨소프트 036570.KS 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이 신작 효과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파이어 웨이퍼와 터치스크린 생산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 020760.KS 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가 일진디스플레이의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