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3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에서 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로 소폭 반등했다. 6월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도 회복됐다.
다만 2400선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장중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KS11 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2.69포인트(0.11%) 오른 2394.48에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가 각각 0.7%와 1.6%씩 하락한 반면 현대자동차 005380.KS 는 2.5%나 오르는 등 현대차 그룹 3인방은 모두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 .KQ11 는 기관의 매도 속에 1.21% 하락한 660.97에 장을 마쳤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SK텔레콤 017670.KS 이 2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에 상승했다. 005830.KS 가 보험영업이익 지난 5월 흑자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017510.KQ 가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화해 모드 조성 기대감에 급등했다. 047040.KS 은 하반기부터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매각을 본격 추진하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종우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