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6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6일 2200선으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11년 5월2일 기록한 2228.96이며 장중 최고치는 같은 해 4월27일의 2231.47이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날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기업 실적 호조와 대외 불확실성도 많이 걷혀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005930.KS 는 이날 0.2%가량 오른 214만원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10.99포인트(0.5%) 오른 2207.8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929억원어치나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한 공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현대자동차 005380.KS 는 4.5%나 뛰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SK하이닉스 000660.KS 어닝 서프라이즈와 반도체 산업 호황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096770.KS 이 1분기 깜짝 실적을 타고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017670.KS 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4393억9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001070.KS 이 소액주주 운동을 주도했던 포털 투자 카페 운영자의 구속 소식에 하락했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