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7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7일 기관 매수세에 2140선으로 올라섰다.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 소식에 불안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코스피 .KS11 는 10.88포인트(0.51%) 올라 2145.7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포함한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외국인은 다만 환율보고서 이슈가 마무리된 후 이날 1100억원 이상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도했다.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관련 위험 해소 기대로 이날 화장품과 유통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올랐다. 실적 호조 예상으로 LG전자 066570.KS 는 1.9% 올랐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미국 백악관 관계자의 "사드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는 발언 소식에 사드 배치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종목들이 상승했다. 롯데쇼핑 023530.KS , 신세계 004170.KS , 아모레퍼시픽 090430.KS 등이 올랐다. 105560.KS 이 KB손보 002550.KS 와 KB캐피탈 021960.KS 완전자회사 추진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032830.KS 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