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재송)(미국주식/마감) 트럼프 당선에 롤러코스터 장세 펼친 뒤 1% 넘게 상승 (종합)

입력: 2016- 11- 10- 오전 07:21
수정: 2016- 11- 10- 오전 07:21
© Reuters.  (재송)(미국주식/마감) 트럼프 당선에 롤러코스터 장세 펼친 뒤 1% 넘게 상승 (종합)

* 주요 3대 지수, 초반 약세 딛고 1% 넘게 반등...3거래일 연속 상승
* 헬스케어/금융주 랠리가 증시 지지
* 변동성지수는 6월말 이후 최대 일일 낙폭 기록

뉴욕, 11월10일 (로이터) -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예상치 못한 대선 승리에 급락세를 연출하다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시장친화적 공약을 재고하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 이상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변동장세 속에 다우지수 .DJI 는 1.40% 오른 1만8589.69, S&P500지수 .SPX 는1.11% 상승한 2163.26, 나스닥지수 .IXIC 는 1.11% 전진한 5251.07로 장을 닫았다.

이날 미 증시의 거래량은 약 117억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거래일의 평균인 70억주를 크게 웃돈 수준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이후 최대 규모다.

앞서 수개월 동안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은 불확실성을 키우고 투심을 위축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돼 왔지만, 전일 모두를 놀래킨 트럼프 당선자의 승리가 실제 상당수 업종들에 수혜를 안길 수 있다는 새로운 기대감을 안기며 증시로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간밤 대선 결과를 주시하던 금융시장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패색이 짙어지자 요동을 쳤다. S&P500지수 선물은 최대 제한 등락폭인 5% 급락했고, 다우지수 선물도 일시적으로 800포인트나 밀리기도 했다.

롱보우 자산운용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증시는 마치 청소년(teenager)처럼 미숙한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시장은 정확히 원하는 것도 모르는 채 신규 수요를 많이 창출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주요 업종 중 헬스케어(+3.43%)와 금융(+4.07%) 업종이 반등을 주도했다. 의약품 가격 제한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건 클린턴과 달리 반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일명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의 철폐와 금융위기 이후 강화됐던 은행 규제 완화 등을 주장해왔다.

반면 부동산(-2.3%)과 유틸리티(-3.7%) 등 채권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업종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美 증시 전략가인 나디아 로벨은 "트럼프의 공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매우 시장 친화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그녀는 "재정 지출의 확대는 인프라와 방산 관련주의 전망을 밝게 하며, 규제 완화는 은행에 이롭다. 또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개입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한 뒤 사실 이 모든 것들이 시장의 지속적인 우려 사안들이었음을 지적했다.

'채권왕'으로 유명한 더블라인 캐피탈의 제프리 군드라흐 CEO도 증시가 간밤 급락세를 딛고 급반등한 것은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트럼프의 정책이 클린턴의 정책보다 경제 성장에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승리 뿐만 아니라 공화당은 미 의회 양원을 다시 장악하면서 앞으로 2년간 워싱턴 정가의 재편을 위한 독주 체제를 갖췄다.

이에 대해 운더리치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공화당이 모든 것을 휩쓸었지만 억제와 균형은 여전하다. 재정 정책에 있어 보수적인 공화당원들이 트럼프의 급진적 행동을 늦춰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월가는 통상적으로 워싱턴 정가의 교착(Gridlock), 또는 백악관과 의회 내 권력이 양분된 상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뉴욕증시의 공포지수인 CBOE 변동성지수 .VIX 는 23.16% 내린 14.4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말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화이자(+7.07%) 등 대형 제약사 주가가 랠리를 펼쳤다.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 상장지수펀드(ETF) IBB.O 는 8.93% 치솟으며 8년래 일일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4.60%, 웰스파고가 5.38%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편집 손효정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