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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파운드, 달러에 31년래 저점...유가는 시간외서 상승

입력: 2016- 10- 05- 오전 07:48
© Reuters.  (모닝브리핑) 파운드, 달러에 31년래 저점...유가는 시간외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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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0월05일 (로이터) - 영국 파운드화가 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에 압박받으며 미국 달러에 31년 저점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으로 드러난 각종 경제지표들이 달러를 지지한 것 역시 파운드화를 압박했다.

국제유가는 달러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간 원유재고의 감소로 지지받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관련기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2일 영국의 EU 탈퇴를 위한 공식 절차가 내년 3월 말까지는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뒤 거의 2% 하락했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영국 정부의 입장이 '하드(hard) 브렉시트'를 가리키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하드 브렉시트의 경우 영국이 이민정책에 대한 통제력 확보를 더 선호해 유럽 단일시장과 완전 결별, 런던으로부터 은행들의 엑소더스를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파운드/달러는 뉴욕거래 후반 0.8% 내린 1.273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저점은 1.2720달러로 1985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의 통화 전략 디렉터 파레쉬 우파드햐야는 "영국으로부터 듣는 것은 모두 파운드에 긍정적이지 않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날 런던 증시는 파운드의 약세가 수출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로 지지받았다. 영국 FTSE100지수는 1.3% 오른 7074.34로 장을 마치며, 1년 넘는 기간 중 최고치 부근까지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등 최근 발표된 일련의 긍정적 지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가 수 개월 안에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또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가 자신에게 표결권이 있었다면 연준의 지난번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에 한 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밝힌 뒤 단기적인 금리인상 우려가 강화된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이날 금리 인상에 민감한 유틸리티(-2.17%)와 텔레콤 서비스(-1.67%) 업종 등이 가장 취약했다. 뉴욕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펼친 끝에 다우지수 .DJI 는 0.47% 내린 1만8168.45, S&P500지수 .SPX 는 0.50% 밀린 2150.49, 나스닥지수 .IXIC 는 0.21% 빠진 5289.66으로 장을 닫았다.

유럽증시에서는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 .STOXX 가 0.84% 오른 346.10에 장을 마쳤다. FTS유로퍼스트300지수는 0.9% 상승했고, MSCI 전세계 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으로 압박받으며 0.2%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미국의 긍정적 경제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 인상 베팅 확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바스켓 대비 달러지수는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베팅을 키운 긍정적인 미국의 제조업 데이터에 힘입어 13거래일 고점을 찍은 뒤 거래 후반 96.125로 0.45% 올랐다.

상품시장에서는 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뉴욕 정규 거래에서 유가는 달러 강세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압박받으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거래 마감 이후 미국석유협회(API)가 미국의 원유재고는 예상을 뒤엎고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오전 7시38분 현재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1월물은 1.01%, 49센트 상승한 배럴당 49.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브렌트유는 0.83%, 42센트 상승한 배럴당 51.31달러에 거래중이다.

한편 금은 달러가 상승한 데 압박받으며 3% 넘게 급락했다. 금은 이날 거의 15개월래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하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지난 6월 브렉시트 투표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지난 8월 금의 하락흐름을 저지했던 13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팔자 주문이 쏟아졌다. 금은 장중 한때 온스당 1266.33달러까지 후퇴, 브렉시트 투표 다음달인 6월 24일 이후 저점을 기록했다.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3.1% 내린 온스당 1270.31달러를 가리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2주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15/32포인트가 내려 수익률은 0.062%P 오른 1.68%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1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원문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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