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30일 (로이터) - 오전 중 약보합권에서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던 달러/원 환율이 30일 오후장 들어서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1118원 수준까지 올라 전일 대비 4원가량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늘 환율 KRW= 의 반등 요인을 수급에서 찾고 있다. 일단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탄탄한 가운데 월말을 맞았지만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크지 않은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다른 아시아들과 달리 달러/원만 유독 오르고 있다"면서 "오늘은 월말임에도 확연하게 달러 수요가 우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중 잠시 오르는 듯했던 달러/엔 환율 JPY= 은 다시 내리면서 111.2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엔/원 환율 JPYKRW=R 이 오르면서 현재 100엔당 1004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 .KS11 가 0.2% 정도 하락 중이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