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0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0일 장 초반 1130원대 중후반 레벨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 KRW= 은 개장가로 1137.50원을 기록한 뒤 이후 1135-1137원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8일 종가 1131.40원에서 5-6원 가량이 높은 수준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에 이날 달러/원 환율도 상승 출발했다.
특히 달러/엔 환율 JPY= 이 113엔대 후반 레벨까지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을 상승세로 견인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엔/원 재정환율 JPYKRW=R 은 100엔당 1000원 선 아래로까지 하락했다. 장중 엔/원 환율과 관련된 경계감 및 레벨 부담이 달러/원 환율의 하방경직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국내 증시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 .KS11 가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가운데 외국인들도 장 초반 매수 우위의 동향을 보이고 있다.
장중 달러/원 환율이 반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이 역시 관심이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