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08일 (로이터) - 간밤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서울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외국인투자자들이 4일간의 순매수 끝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57분 현재 2.04포인트(0.1%) 하락한 2059.84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한 종목이 514개로 269개에 그친 상승 종목을 크게 앞질르고 있다.
외국인은 216억원 정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해왔다.
다음은 주요 종목 움직임과 관련된 국내 언론 보도를 정리한 것이다:
- 국내 항공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항공주들이 동반 강 세를 보이고 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운항횟수와 여객수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화 물운송도 최대 수송량을 달성했다"며 "항공운송업종 3분기 실적을 고려할 때 최대 영 업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항공유 가격과 환율도 항공업계에 우호적"이라며 "9월에도 추석 연휴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조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 했다. 흥아해운 003280.KS 이 한진해운 117930.KS 사태로 대표적인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에 이틀째 급등세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 흥아해운을 제외하면 컨테이너 부문이 의미 있는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업체는 없다”며 “수혜 가능성이 있는 선사는 흥아해운”이라고 말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