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5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5일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약 6년 만의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기업 실적호조에 북한 리스크 완화,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감소 등 대내외 호재가 겹쳤다.
일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장벽 관련 예산을 9월로 넘길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장을 마치면서 지난 2011년5월4일 기록한 2201.69 이래 최고치를 작성했다. 외국인은 6500억원어치가 넘게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005930.KS 가 3.5% 오르며 213만5000원으로 장을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현대자동차 005380.KS 도 2.1% 오르는 등 자동차와 전기전자주들 강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삼성전자 005930.KS 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0만원대를 회복했다. 001250.KS 이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급등했다. 047040.KS 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랐다. 090430.KS 과 아모레G 002790.KS 가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탓에 동반 하락했다. 004020.KS 이 1분기 실적 우려에 밀렸다. 001470.KS 이 반등했다. 신일유토빌건설과 중국 광채그룹의 합작 컨소시엄인 ‘신일광채그룹 컨소시엄'이 삼부토건 인수 의지를 다시 강조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