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0일 (로이터) - 10일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후 소폭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 .KS11 는 6.29포인트(0.30%) 오른 2097.35로 장을 마쳤다.
탄핵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외국인도 오후 들어 매수우위로 돌아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1600억원어치 가량의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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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항저우에 있는 LG생활건강 051900.KS 화장품 공장이 소방점검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하면서 유력 대선 후보의 공약 관련주가 급등했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자 대선 주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관련 테마주가 올랐다.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국내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결정문을 낭독하는 과정에서 급등락을 반복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