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19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9일 한산한 거래 속에 엔화 약세에 따른 주식 선물 강세로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에 노무라부동산은 13.8% 급락했다. 이는 노무라부동산이 일본우정공사와의 지분 매각 협상 파기 가능성이 있음을 시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6% 올라 6월5일 이후 최고 종가인 20,067.7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6% 상승한 1,606.07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거래액과 거래량은 지난 5월30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즈호 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적 분석가는 "이날 증시 상승은 개별 주식의 거래 덕분이라기보다는 선물 거래가 이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거래 내내 달러 JPY= 는 엔 대비 0.2% 오른 111엔대에 거래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했다.
미우라 분석가는 "사람들은 오늘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