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28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8일 뉴욕 증시의 대형 IT 기업들을 따라 기술주들이 내리면서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금융주는 미국 국채 수익률을 따라 상승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3% 내린 20,166.2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은행업종과 보험업종의 강세에 지지받은 토픽스지수 .TOPX 는 약보합(-0.04%)인 1,618.4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뉴욕거래 후반 미국 10년물 국채가는 18/32포인트 내려 수익률은 전날 후반의 2.14%에서 2.20%로 상승했다. 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증권의 가가와 무쓰미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옐렌의 발언이 오늘 일본 증시의 금융주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회복에 힘입어 일본 증시가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채권 등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은행과 보험 업종의 지수가 오전장에서 각각 1.5%, 0.7% 올랐다.
그러나 간밤 뉴욕 증시의 대형 기술 기업들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난 영향에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가 각각 2.2%, 2%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