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워싱턴에서 미중 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세계 양대 경제대국 사이의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한 행정부 관료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류허 부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계획을 발표할 '것 같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며 일정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백악관 일정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부총리는 4:30PM ET (20:30 GMT)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미중 무역 전쟁을 종결하기 위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든 시기에 이루어진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래리 커들로(Larry Kudlow)는 수요일, 중국이 드디어 지난 몇 년 내내 미국이 지적해왔던 지적재산권 도용, 기술이전 강요 및 해킹 등의 문제점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화요일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관료들이 대부분의 쟁점을 해결했으나 시행 방법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행과 실시 방법이 협상의 난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블룸버그의 목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는 이행 시한을 2025년으로 설정하기를 바랐다고 한다. 합의안에는 중국이 대두와 에너지 상품 등 미국 상품의 수입을 늘리며 중국 내 미국 기업의 외국인 투자지분을 100%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미중 양국이 진전 상황을 알리자 무역협상 채결이 임박했다는 기대 속에 국제 주식시장이 몇 달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J.P. 모건 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수석 시장전략가 타이 후이(Tai Hui)는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작년에 부과된 관세의 전면적인 면제 등 극적인 타개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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