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8일 (로이터) -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로 코스피가 28일 소폭 올랐다.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에 대한 기대로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이날 특히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코스피는 장 중 19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매깅이 매도우위로 전환해 기관과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피는 3.67포인트(0.19%) 오른 1978.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9일 있을 이사회에서 엘리엇의 주주제안에 대한 입장과 함께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1.6% 오르며 167만원선으로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도 3.7%나 뛰는 등 계열사주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음은 국내 증시의 주요 종목 뉴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추진 보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듀얼카메라 시장 성장 등에 따라 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다. 유지 결정을 받은 한국특수형강(007280)이 매매거래 재개 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