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브레인콘텐츠가 연결기준 사상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GTF)와 스와니코코의 실적호조에 따른 성과다.
브레인콘텐츠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2043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0억1229만원으로 69.4% 늘었다. 다만, 자회사인 GTF의 지난 1분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회계적으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순손실 89억8634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서는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건이 있는 전환사채의 전환권 대가는 파생상품 부채로 분류하고, 전환권을 공정가치로 평가한다"며 "주가가 오르면 전환권 가치가 상승하고, 그 차액을 파생상품손실로 회계처리하기 때문에 영업외비용이 증가하면서 현금유출이 없음에도 기업의 순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브레인콘텐츠는 올해 GTF와 스와니코코로 대표되는 핵심 자회사를 통해 꾸준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F는 정부차원의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와 지난해 인수한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양수효과가 1분기 실적으로 반영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128억원을, 영업이익은 1571%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스와니코코는 '펩타이드 아이크림', '밀가루쿠션' 등 가성비 높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사몰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채널의 판매 흥행이 지속돼 1분기 매출 59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브레인콘텐츠는 인수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실적이 상승하는 스와니코코에 대해 추후 코스닥시장 IPO 모델로서 기업공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강진원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GTF와 스와니코코의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모회사인 브레인콘텐츠가 사상 최대 분기 연결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 한 해 각 사업영역의 내실을 다지고 꾸준히 성장의 기회를 모색해 사상 최대 연결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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