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04일 (로이터) -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ㆍ중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 러시아 자살폭탄 공격 소식 등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퍼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중국, 대만, 홍콩 증시는 청명절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10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엔이 강세를 보인 데다가 자동차주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미국 내 판매량에 내린 탓이다. (관련기사 미국 국채 수익률을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은행, 보험 등 금융주들도 하락했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월 27일 이후 최저치로 내린 영향을 받았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9% 하락해 1월 24일 이후 최저종가인 18,810.25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JPY= 은 간밤의 낙폭을 확대해 0.4% 정도 내린 110.40엔선에서 거래됐다. 달러는 엔 대비 한때 1주래 저점인 110.370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TOPX 도 0.8% 내린 1,504.54에 마감됐다.
한국의 코스피 .KS11 도 외국인 매도세에 0.3% 하락한 2,16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는 금융주의 약세로 0.27% 후퇴한 5,856.60에 마감됐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