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6일 (로이터) - 유가가 6일 오전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시장이 타이트해지고 있는데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권력 강화를 위한 대거 숙청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관련기사 선물은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62.44달러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11분 현재 전일비 0.37% 오른 6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선물도 0.32% 상승한 배럴당 55.8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고점은 56.00달러로 역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액시트레이더의 전략가 그렉 맥케나는 사우디 왕세자가 개혁 작업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그 중 사우디 아람코 상장 계획은 유가 상승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원유 시추공 수 감소 소식도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베이커휴즈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8개 줄어 729개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