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월16일 (로이터) - 중국인민은행이 16일 하루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해, 당국이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완화로 돌아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급이 은행시스템내 유동성을 "상당히 풍부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레포를 통해 3500억위안, 28일물 역레포를 통해 22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된 역레포 규모는 100억위안으로, 총 5600억위안(827억3000만달러)이 순투입된 셈이다.
나티시스의 트린 응우옌 이머징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최악의" 무역지표와 제조업 위축으로 당국은 경제에 보다 확실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컨센서스를 갖게 되었고, 오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이를 반영한다고 해석했다.
CITIC증권의 밍밍 채권리서치 헤드는 유동성 공급이 세금 상환과 음력설을 앞둔 현금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민은행의 이날 조치에 시장 심리는 살아났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10년물 국채 선물 3월물은 0.42%가 상승했고, 은행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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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OC makes biggest-ever OMO injection https://tmsnrt.rs/2SVUU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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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