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7월10일 (로이터) - 지난 5월중 독일의 수출이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과의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9일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독일의 수출은 계절조정 전월비 1.8% 증가했다. 수입은 0.7% 늘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수출이 0.75% 증가하고, 수입은 0.3%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ING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는 "최근의 유로 약세가 앞으로도 수개월 동안 순풍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이는 유럽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를 극복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