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03일 (로이터) - 지난 5월 중 미국의 건설업 지출이 증가했으나 예상치는 밑돌았다. 직전월(4월) 증가 기록도 당초 집계치에서 대폭 하향 수정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미국의 건설업 지출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4월 기록은 당초 1.8% 증가에서 0.9% 증가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1년 전에 비해서는 4.5% 늘었다.
5월 중 민간 건설 프로젝트 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4월 기록은 0.4% 증가였다. 민간 주거용 건설 지출이 0.8% 늘었다. 3월에는 0.5% 증가한 바 있다.
비주거용 건설 지출은 0.3% 감소했다. 4월에는 0.4% 늘었다.
공공 건설 프로젝트 지출은 전월대비 0.7% 늘어 2010년 10월 이후 최대 지출 규모를 기록했다. 4월에는 2.3% 증가했다. 연방정부의 건설 프로젝트 지출은 2.1% 증가했다. 4월에는 2.5% 급증했다.
주 및 지방 정부의 건설 지출은 0.6% 증가해 지출 규모는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에는 2.3% 늘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