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6월29일 (로이터) - 이번 달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전체에 대한 목표치(거의 2%)를 뛰어 넘었다. ECB의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신호다.
28일(현지시간) 독일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중 독일의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 잠정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상승했다. 예상치와 부합한다. 직전월(5월)의 2.2% 상승은 약간 하회했다.
HICP는 전월비 기준으로는 0.1% 올랐다.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돈다.
같은 날 별도로 발표된 6월 중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전월비 0.1% 올랐다. 예상치와 부합한다. 5월 기록은 0.5% 상승이었다.
CPI는 1년 전보다는 2.1% 올라 역시 예상치와 부합했다. 5월 기록은 2.2%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