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27일 (로이터) - 이달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6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비 2.4포인트 하락한 126.4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는 128.0이었다 .직전월(5월) 수치는 128.0에서 128.8로 상향 수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행동의 가늠자로 업황, 단기 경제 전망, 개인 재무 상황 및 일자리에 대한 대중들의 자신감을 측정하는 도구로 쓰인다.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61.1을 기록했다. 전월치는 161.7에서 161.2로 하향 수정됐다.
6개월 뒤에 대한 소비자 기대지수는 103.2를 나타냈다. 전월치는 105.6에서 107.2로 상향 수정됐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비중은 지난달 14.9%를 기록했다. 전월치는 15.8%에서 15.6%로 하향 수정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9%로 변화가 없었다. 전월치는 5.0%에서 4.9%로 하향 조정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