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6일 (로이터)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6일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아직 부양 철회를 정당화하기에는 너무 낮다면서 단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시켰다.
구로다 총재는 또 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으로 인한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해 현재의 매입 속도를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의회에서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1%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단지 미래의 정책적 여유를 만들어내기 위해 통화정책을 조기에 변경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 목표치를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아울러 일본과 미국, 유럽 경제가 "매우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가 이면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실하다고 주장하고, "(이들 경제의) 회복이 업종별로 확산되고 있으며 전망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BOJ가 금융시장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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