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법인기업과 개인기업을 포함한 창업기업 통계를 신규 개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기업은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134만 개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통계청이 구축한 사업자 데이터베이스를 가공해 매월 사업자 등록을 마친 개인이나 법인 영리기업을 업종·연령·성·지역별로 분류해 집계하는 ‘창업기업 동향’을 신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원행정처의 법인 등기자료상 매월 신설 법인을 추출한 종전 창업통계가 전체 기업의 10%에 불과한 법인기업에 한정돼 창업 현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개선한 것이다.
신규 창업통계 방식을 적용한 지난해 창업기업은 134만 개로 전년 대비 7.0% 증가해 2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창업기업과 법인 창업기업은 각각 124만 개, 10만 개로 집계됐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21만 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15.8%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중기부는 이번 공표를 시작으로 매월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하고 새 방식으로 작성된 3년치(2016년부터) 창업 통계를 중기부와 통계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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