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월26일 (로이터) - 중국 증시가 26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산업이익 증가율 둔화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또 27일부터 일주일간 지속되는 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도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오전 CSI300지수는 0.3% 올랐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0.1% 상승했다. CSI300지수는 주간으로는 근 1% 상승했다.
화시증권의 리서치팀장 차오쉬에펑은 "투자자들은 벌써 연휴 분위기"라며 시장은 통상 음력설을 앞두고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산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비 2.3%을 기록해 전달 증가율 14.5%보다 크게 둔화됐다. (관련기사
홍콩 증시는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2만포인트를 돌파한 영향에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달러 약세와 자본 유출 우려 완화도 이날 상승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날 오전 항셍지수는 1.4% 상승했고, H-지수도 1.4% 올랐다.
홍콩 증시는 음력설 연휴로 30일과 31일 휴장한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