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30세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인수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FTX가 빗썸을 사들이기 위해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양사는 몇 달 동안 인수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FTX는 올해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일부 코인 대부업체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이들 회사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며 경영권 인수까지 시도했던 곳이다.
바하마에 본사를 둔 FTX의 시장가치는 320억 달러(약 42조 원)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