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결제업체 페이팔이 고객 비트코인 보관 및 관리해주는 비트고(BitGo)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비트고 측도 전략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비트고의 마이크 벨시(Mike Belshe) CEO는 비트고 보유 암호화폐 자산이 160억 달러 이상이며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슈와 관련해 페이팔 측은 공식 답변을 거부했으나, 익명의 페이팔 관계자는 "페이팔이 현재 다른 인수 대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0월 블룸버그는 글로벌 결제회사 페이팔이 비트코인을 보관∙관리해주는 비트고(BitGo)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