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분석 업체 블록체인 리서치 랩(Blockchain Research Lab)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일 평균 워시트레이딩(Wash Trading) 규모가 4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토는 해당 업체를 인용, "일부 거래소의 경우 조작 비율이 98%에 달했다"며 "조작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거래는 BTC/USD"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Ingo Fiedler 블록체인 리서치 랩 CEO는 "업계 거래량 조작 문제가 심각하다"며 "코인마켓캡, 코인게코 등 업계 주요 플랫폼을 중심으로 워시트레이딩 규모를 별도 표기하는 등 문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워시 트레이딩은 거래소에서 동일 자산을 반복적으로 매수 및 매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위장, 가격을 올리는 시세 조작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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