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전역에 송출할 TV 광고가 공개된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법정화폐와 관련된 내용이 광고 영상의 주를 이룬다. 특히 암호화폐는 물론 그레일스케일의 핵심 상품인 비트코인 투자 신탁에 대한 언급도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30초 짜리 광고의 대부분이 교환 매개로의 돈의 역사를 짚어본 뒤, 오늘날의 법정화폐, 각국 통화 당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이제 디지털 화폐가 필요할 때"라는 결론과 함께 끝났다. 오직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의 이름이 불과 몇 초 화면에 표시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 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 "양적 완화 정책이 암호화폐의 잠재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앞서 배리 실버트 디지털 커런시 그룹(그레이스케일 모기업) CEO는 지난주 TV 광고 영상 송출 소식을 전하며 "대중에게 암호화폐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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