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7643억원)보다 7.8% 감소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4017억원으로 전년(1조5110억원) 보다 7.2% 줄었다.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9bp(0.09%p) 떨어진 영향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11조1000억원(7.3%) 증가한 16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2.6%로 중소기업금융 선두 지위를 유지했다.
대출 성장을 통해 이자수익자산은 256조원으로 전년 보다 17조8000억원 늘었다.
대손충당금은 1조4782억원으로 전년(1조4553억원) 보다 229억원 늘어났으나 대손비용률은 0.67%로 연말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다소 개선됐다. 연체율은 0.02%포인트 낮아진 0.4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낮아진 1.28%를 나타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